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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저소득층 수도료 오른다…LADWP 할인 혜택 중단

LA시 수도전력국(DWP)이 약 250만명의 시니어와 저소득층에게 적용하던 수도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해당 가정은 추가되는 요금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LADWP는 오늘(20일)부터 시니어 및 저소득층 가정용 수도요금 할인 제도가 중단된다는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전기요금에 대한 할인은 계속 제공한다.   폐지되는 프로그램은 일반 저소득층 가정용 ‘이지-세이브(EZ-SAVE)’ 프로그램과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할인 제도인 ‘라이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양쪽을 합쳐 약 250만 명의 가구가 가입돼 있다.     2022년 기준 연 소득 5만450달러 미만이면 혜택이 제공된 이지-세이브 프로그램은 월평균 5~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라이프라인의 경우 월 10달러씩 지원해왔다.   하지만 가주 대법원이 지난 5월 이 제도가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으며, 이후 LADWP는 프로그램 폐지를 준비해왔다.     소장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스티븐·멜린다 드레허 부부는 지난 2019년 물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제는 불법이라며 LADW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996년 지방 기관의 세금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통과된 발의안 218에 따르면, 수도 요금은 서비스 제공 비용과 연계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투표로 통해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LADWP는 주민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도 요금 시스템을 교체해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드레허 부부는 그동안 지급한 수도요금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불허하고 할인 프로그램은 중단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저소득층 수도요금 저소득층 수도요금 수도요금 할인 저소득층 가정용

2023-07-19

[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외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가 홍수 관리(Flood Control) 기금 3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일리노이 주 상무부는 최근 레이크 카운티 일대에 잦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총 1억2200만 달러를 투입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전달된 3000만 달러는 총 지원금 가운데 첫번째 지원금이다.     레이크 카운티 의회는 홍수 대책과 관련, 총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레이크 카운티 지역 일부 타운은 홍수로 인한 도로 폐쇄가 잦고 주택 지하 침수 피해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무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은 연방 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의 기금 일부서 지원됐다.        ▶일리노이, 저소득층 분유 부족 지원 나선다       미국 전역의 분유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가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분유 지원에 나선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 농무부 식품영양국과 공동으로 소매상들로 하여금 저소득층 가정용 분유를 별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분유 부족 현상은 젊은 부모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 가정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IDHS 전화(800-843-6154)를 통해 분유 구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 정부는 분유 공장을 운영하는 '애봇 랩'(Abbott Laboratories)이 현재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제품 리콜 조치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신규 계약을 통해 곧 운영을 재개, 분유 재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대교구, 성폭행 관련 소송 120만불 합의금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가 17년 전 성폭행 사건 관련 소송을 합의금 120만 달러 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한 남성은 지난 2005년 12세 때 당시 성 아가타 성당에서 대니얼 맥코맥 신부에 의해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아성애자로 알려진 맥코맥은 앞서 지난 2007년 5명의 어린이를 성당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 작년 가을 석방된 맥코맥은 일리노이 주 성범죄자로 등록된 후 시카고 북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대교구는 앞서 맥코맥 관련 소송들로 1200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한 바 있다.     시카고 대교구는 이번 소송 합의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초등학생 책가방서 총기 발포… 7세 어린이 부상       지난 17일 오전 시카고 북부 부에나 파크의 월트 디즈니 매그넷 초등학교서 한 학생이 총에 맞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학생이 총을 책가방에 넣어 등교했는데 책가방 안에 있던 총이 실수로 발포되면서 바닥에 튀긴 후 피해 학생의 배를 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8일 이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학교에 가져간 어린이의 어머니 타타니아 켈리(28)를 3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시카고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게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레이크 카운티 수령 시카고 저소득층 가정용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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